길 안내 공항 직원에 '흉기'…한국계 미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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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8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 구역에서 "흉기에 직원들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5살 한국계 미국인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장을 찾다 길을 잘못 들어 공항 직원들이 저지하자 면세점 여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갖고 있던 흉기는 비행기에도 갖고 탈 수 있는 종류의 소형 물품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국장이 아닌 출국장 방향으로 향해 저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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