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코로나19 우한 발원지 주장 무책임한 일…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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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두고 미·중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우한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 원사는 광저우시 정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발원지 문제에 관해 평론을 요구받고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생한 것은 맞지만, 발원지가 우한이라는 근거는 없다"면서 "발원과 발생은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지만, 이를 '사우디 바이러스'라고 칭할 수는 없다"면서 "이는 자연히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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