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어 홈쇼핑이 특정 정당을 연상하게 하는 컨셉으로 상품 광고 방송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8일) SK스토어는 K 사의 화장지 제품을 방송하면서 분홍색 재킷에 붉은 어깨띠를 두른 진행자들을 출연시켰습니다. 또 유세 차량과 비슷한 세트장에 올라가 마치 선거 방송을 하듯 제품을 홍보했고, 가격에 숫자 '2'를 다르게 표시해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본 소비자와 누리꾼들은 이후 방송 캡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선거법 위반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SK스토어 고객페이지에도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이에 K 사 측은 "우리는 방송 제작에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 물건만 전했다"며 "미래통합당 창당이 2월 17일이었는데, 그 전에 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방송사 측에 중지요청을 한 상황이고, 우리도 입장이 난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SK스토어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처음 듣는다"며 "확인 후 알려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