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농구, 무관중 경기로 재개했다가 다시 4월 초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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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농구가 리그 일정을 재개했다가 다시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남자프로농구 B.리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정된 95경기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리그는 코로나19 때문에 2월 28일부터 2주간 99경기의 개최를 보류한 바 있습니다.

이후 14일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해 15일까지 이틀간 16경기를 소화했으나 결국 다시 중단했습니다.

14일 가와사키와 홋카이도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의 체온 측정 결과 홋카이도 소속 선수 3명에게 발열 증상이 확인됐고, 15일 지바와 우쓰노미야 전에서는 심판 1명의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발열 증상자가 나와 경기가 무산되면서 일본 언론들은 ' 잔여 시즌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B.리그는 "14, 15일 이틀간 무관중 경기를 시행했지만 선수나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있어 선수협회 및 구단과 재논의한 결과 4월 1일까지 일정을 다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4일 이후 경기 일정과 포스트시즌 실시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B.리그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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