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 19일부터 전체 외국인 입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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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천스중 타이완 위생부장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타이완 정부가 19일부터 전체 외국인의 입경을 원칙적으로 제한합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인 천스중 위생부장은 19일 오전 0시부터 타이완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이들은 원칙적으로 입경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 부장은 입경 제한을 언제 해제할지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차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자우셰 타이완 외교부장은 외국인 중 타이완 거류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외교 및 공공 업무와 관련된 이들은 여전히 입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즈니스 계약 이행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일부 외국인에게는 제한적으로 허가 절차를 밟아 입경을 허용합니다.

타이완인의 경우 귀국이 가능하지만 입국과 동시에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타이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10명이 늘어나 총 누적 환자가 7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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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타이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대부분 유럽 등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입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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