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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S자 주행' 성공하면 통과…비대면 음주단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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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장한 비대면 음주단속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쯤 광주 경찰 10여 명은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 고깔 모양의 안전장비를 도로 위에 깔아 'S자' 모양으로 차량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차량을 한 대씩 통과시키며 운전 행태를 살피고,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골라내 음주 측정을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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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이 중단되면서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배 이상으로 늘어나자, 광주 경찰은 1~2차 도로에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 주행 라인을 만들어 한 대씩 통과시키는 '트랩(trap)'형 음주 단속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과거 메르스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방법으로, 도입 첫날에만 광주 전역에서 취소 2건, 정지 3건 등 모두 5명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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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음주 단속을 안 한다는 인식을 바꾸도록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음주사고 대응책으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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