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마스크 KF94로 속여 판매한 일당 적발‥총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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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불량 마스크를 수거해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총책 49살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폐기 마스크 수거업체, 분류업체, 포장업체 관계자인 이들 일당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납품업체 세 군데에 KF94 마스크 총 65만 장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거둬들인 불량 마스크 5만 장을 KF94 인증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파는 등 11억 5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포장 상태인 불량 마스크 30만 7천 장, 정상 제품처럼 포장한 불량 마스크 8천 장, 제품 포장지 6만 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들에서 불량 마스크를 받아간 또 다른 일당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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