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브라질 축구 무대 데뷔전서 득점포…모든 대회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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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게이스케가 브라질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보타포구 소속의 혼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방구와의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캄페나투 카리오카는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최상위 프로리그입니다.

보타포구는 후반 14분 페레이라 실바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보타포구에 입단한 혼다는 비록 페널티킥 득점이었지만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브라질축구협회가 오늘(16일)부터 협회 주관 대회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해 당분간 두 번째 골을 넣을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각 주 단위로 펼쳐지는 대회에 대해서는 주 축구협회가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AP통신은 리우데자네이루주 축구협회가 브라질 축구협회와 마찬가지로,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곧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혼다는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37골을 터뜨린 일본 축구의 간판입니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혼다는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리그를 유랑한 '저니맨'이기도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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