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 가운데 홍콩도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습니다.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금융관리국은 기준금리를 0.86%로 즉각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기준금리는 1.50%였습니다.
홍콩은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를 채택해 통화 정책을 미국 연준과 연동합니다.
연준은 15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