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중국 등 여행제한 "적절한 숫자 될 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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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과 중국에 대한 여행 규제와 관련해 환자 수가 적정하게 줄어드는 시점에 완화할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완화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위해 연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에서 숫자가 적정할 때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규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조기 완화 가능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여행 제한 및 경보를 재평가하겠다는 지난 11일 밤 대국민 연설 발언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해 언제쯤 규제 및 경보 해제에 대한 발표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나라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미국이 생각하기에 적정한 숫자로 떨어질 때 완화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일부 나라들은 진짜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완화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 국가 전체에 대해서는 국무부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의 경우 최고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 대상으로 공지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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