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전파력·감염 규모에 세계적 대유행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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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발병에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유로 전파력과 감염 규모를 들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주재 각국 대표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118개국에서 WHO에 접수한 확진 사례가 12만 5천 건에 달한다"면서, "최근 2주 동안 중국 밖에서 접수된 사례가 13배 가까이 늘었고, 피해국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일부 국가는 그것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총력을 기울이지 않아 매우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세계적 대유행으로 표현하는 것은 각국이 억제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각국이 억제에서 완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되고도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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