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 한 금은방에서 직원을 살해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47살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어제(11일)저녁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금은방에서 54살 직원 B씨를 살해하고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보안업체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보안업체 직원은 평소 금은방 영업이 끝나고 무인경비 설정이 이뤄지는 시간이 지나서도 설정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금은방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오늘 낮 1시 40분쯤 만안구 소재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검거될 당시 훔친 귀금속 일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출한 돈의 출처를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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