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지하철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멕시코시티 지하철 1호선 타쿠바야 역에서 마주 달리던 지하철 두 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성 승객 1명이 숨지고, 두 지하철 기관사들을 포함해 41명이 다쳤다.
당국은 지하철 한 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역주행을 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자정 직전에 발생한 사고로 11일 1호선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12개 노선으로 된 멕시코시티 지하철은 하루 평균 44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