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권 시장은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고 또 해명해야 한다는 데 황망하고 자괴감을 느낀다"며 "SNS상에서 의도를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에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예수교 장로회 안수집사다. 앞으로 일절 해명하지 않겠다"면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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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대구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껏 덤벼라. 이미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라는 등 다소 호전적인 표현으로 심정을 전했습니다.
권 시장의 페이스북 글 낭독,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영상편집: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