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Pick]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국내 1호 보석'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교정시설 재소자 중 첫 보석 사례가 나왔습니다.

어제(1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지난 5일과 6일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결수 신분의 재소자 2명을 조건부 석방했습니다.

재소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소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 법원이 전격적인 보석 결정을 내린 겁니다.

풀려난 재소자 2명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호흡기 증상 등이 발현되지 않는 무증상자로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수용실에 머물던 또 다른 재소자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세를 보인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외부인과의 직접적 접촉이 없었던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여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교도관과 재소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나 신천지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석으로 풀려난 2명으로 인한 사회적 위험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