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도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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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산티아고 공항

코로나19가 가장 늦게 발생한 대륙인 중남미에서도 어느새 전체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중남미 각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중남미 11개국에서 1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각국에서 환자 증가가 끊이지 않으면서 중남미 첫 확진자 발생 두 주 만에 전체 환자 수가 세 자릿수가 됐습니다.

파나마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브라질은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도 두 자리 수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아직 확진자의 대부분은 유럽 등 외국을 다녀온 사람들이거나 그들의 밀접 접촉자입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환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국경 검역 등을 더욱 강화해 외부 유입을 막는 동시에 대규모 집회나 공연 등을 막아 국내 확산을 막는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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