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어제 사우디 빈살만과 통화…에너지시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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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어제 전화 통화를 하고 국제 에너지시장(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다른 중요한 현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전화통화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로 대표되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실패로 돌아가 유가가 폭락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이어진 상황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산유량 증산 추진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의 증산으로 유가가 하락하면 생산단가가 높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에 타격을 준다.

전화통화는 전날 이뤄졌지만 백악관의 발표는 이날 오전 이뤄졌다.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이날 4월부터 하루 1천230만배럴로 증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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