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콜센터 확진 최소 50명…"직원 46명은 같은 층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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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 신도림동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모두 50명 발생했으며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정오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직원 46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4명 등 모두 50명에 달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확진된 직원들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 등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특히,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 환자 46명 모두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600∼700명 정도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해당 건물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해 역학 조사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 외에도 건물 7∼9층에 근무하고 있는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발병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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