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최근 입국한 프랑스인


몽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인민일보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몽골에서 근무하는 프랑스 국적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랑스인은 지난 2일 프랑스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항공편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로 입국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몽골 긴급상황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몽골 보건당국이 증상이 나타난 환자에게 14일 격리를 권했지만, 환자가 이에 따르지 않고 외출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몽골 당국은 또 "밀접접촉자 2명도 주의사항을 따르지 않고 격리치료 장소를 떠났다"며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몽골 정부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고, 오는 16일 오전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방으로 가는 모든 대중교통의 운행을 중단하고 개인 차량 이동을 잠정 금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