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신년 연설 취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란 최고지도자실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현지시간 이달 20일로 예정된 신년 연설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지도자실은 성명에서 "최고지도자 보건 담당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신년 연설을 취소하기로 했다"라며 "보건 담당 부서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란력 기준 매년 새해가 되면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이란 동북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영묘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대중 연설을 해왔습니다.

최고지도자실은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마슈하드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이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7천161명이 확인됐고 237명이 숨졌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