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은 오늘(9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0일로 잡혀 있던 올 시즌 개막을 4월 중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미뤄진 것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9년 만입니다.
사이토 아쓰시 일본 프로야구기구 커미셔너는 기자회견에서 "관객이 지켜보는 143경기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매일 바뀌고 있는 만큼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면서 4월 중 개막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