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정방동에 사는 서귀포초등학교 6학년 양은조 양이 또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부했습니다.
양은조 양은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공룡 무늬 마스크 31장을 주민센터에 전달했습니다. 양은조 양은 형형색색의 공룡이 인쇄된 천에 마스크용 필터를 부착해 실용성과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이 마스크는 이날 서귀포시 소재 아동 양육시설에 전달됐습니다.
양은조 양은 마스크와 함께 전달한 손편지를 통해 "코로나로 밖에서 놀지 못하는 대신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었다"며 "나와 내 동생들이 만든 이 마스크의 공룡처럼 모두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씩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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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