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 코로나19 성금 3천5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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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3천5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습니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은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며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에 도시락과 마스크 등 물품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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