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이탈리아 치사율 4.2%…중국 넘어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코로나 19로 인한 이탈리아의 사망자가 연일 폭증하며 치사율이 중국을 추월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6일 오후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778명 늘어 4천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49명 증가한 197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연일 급증 추세를 보이면서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4.2%로 상승해 중국 3.77%, 이란 2.61% 에 비해 높았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치명률이 유난히 높은 원인을 세계적으로 높은 고령 인구 비율에서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고령자층에서 다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치명률을 끌어올렸다는 겁니다.

작년 기준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3%로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