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 코로나19 검체채취·역학조사 적극 참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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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최혁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늘(6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해 한의사를 검채채취와 역학조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등 6개항을 요구했습니다.

한의사협회는 "공중보건한의사 70여 명이 대구 임시선별진료센터 파견과 검체채취 업무에 지원했으나 투입이 보류되고 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감염병 치료에 종별 의료인의 업무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며 "검체 채취는 일선 한의과대학에서 실습하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한의사가 수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구지역 진료에 자원한 한의사들이 역학조사 등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즉각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한방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시설에서 한의사가 대면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 한의사의 전화상담과 한약 처방을 허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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