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6,284명 · 사망 43명…'긴급돌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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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어제(5일) 하루 518명이 추가돼, 모두

6천28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개학이 23일로 연기됐던 유치원·초등학교에선 다음 주부터 개학 전까지 2주 동안 오후 7시까지 긴급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8명 증가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6천2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518명 가운데 49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는데, 대구 지역 확진자가 367명이 늘어, 전체 환자 중 7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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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3명입니다.

어제 하루 7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오늘 대구에서 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43번째 사망자는 80살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하루 20명이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사람도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 해제 기준이 낮아진 만큼 앞으로 격리 해제되는 사람 수도 더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에선 다음 주부터 개학 전까지 2주 동안 긴급돌봄을 기존보다 2시간 늘려 오후 7시까지 제공합니다.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에서 아이들에게 점심 도시락도 제공하고, 돌봄 공간은 소독·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에 276곳 있는 공공육아나눔터는 당분간 무상 돌봄시설로 전환해 아이돌보미, 자원봉사자 등이 돌봄 인력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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