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발병 2주만에 확진 3천명 육박…사망 92명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586명 늘어 모두 2천922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5명 증가해 모두 92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에서 지난달 19일 첫 확진·사망자가 발생한 뒤 2주 만에 확진자는 3천 명,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일일 사망자 수는 1일부터 나흘 연속 1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수도 테헤란에서 확인됐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내각회의에서 코로나19가 사실상 이란 전국으로 확산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란에선 31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주요 도시에서 이번 주 금요 대예배도 취소했습니다.

중동에서는 바레인(3명), 오만(3명), 이라크(3명), 이스라엘(3명), 레바논(2명)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3천14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이란인이거나 이란, 이집트, 이탈리아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사람이 모이지 않도록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과 자국 거주 외국인의 메카, 메디나 성지순례를 일시 금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