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새 28명 증가…총 1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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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28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87명 증가한 3천8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0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사율은 3.46%입니다.

지역별 감염자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 1천820명, 에밀리아-로마냐 544명, 베네토 360명 등 북부 3개 주가 2천724명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합니다.

감염자가 나온 곳은 이탈리아 전체 20개 주 가운데 19개주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주세페 콘테 총리 주재로 열린 내각회의에서 현지 시간으로 5일부터 대학을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말 롬바르디아·베네토·에밀리아-로마냐 등 북부 3개 주에 한해 내려진 학교 폐쇄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폐쇄 시한은 오는 15일까지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사태가 진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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