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742명 조기 임용…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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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742명을 조기 임용해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컨벤션센터(서대문구 홍은동)와 대구 노보텔엠베서더(중구 문화동)에서 2020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을 하고 9일부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을 위주로 해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정은 보호복(level-D) 착탈 실습, 검체 채취 같은 코로나19 검사 방법, 선별진료소 업무 등 새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서 지역사회 감염병에 대응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짜였습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입니다.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2일) 후 시도에 배치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군사교육을 사전에 받지 않고 긴급히 현장에 투입됩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미 25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대구·경북 등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지원 근무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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