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박 3일간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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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2박 3일간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A(46)씨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3일 오후 5시께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45분께 1차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는 A씨의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간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제주공항 도착한 뒤 오토바이를 이용해 지인의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한 후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A씨가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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