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코로나19 경제 여파에 "재정정책이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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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들의 재정정책이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는 이날 런던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중앙은행을 항상 바라볼 수 없다. 우리는 전능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유로화의 가치가 급격히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달 27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지만, 아직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성명서를 아직 내지는 않았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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