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규모 세계 4위의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처음 발표됐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첫 확진자 확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트라완 아구스 푸트란토 보건장관에 따르면 서자바 드폭에 사는 64세 여성과 31세 딸이 자카르타의 종합병원에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들 두 사람이 인도네시아에 방문했다가 말레이시아에 돌아간 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일본인 A씨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할지에 촉각이 곤두서있습니다.
현지 방송사들도 일제히 특보체제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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