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성장률 전망 2.4%로 하향…"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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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런스 분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에 적극적 재정정책 및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했습니다.

OECD는 오늘(2일)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내놓은 2.9%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겁니다.

예측이 맞아떨어지면 글로벌 경제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하게 됩니다.

다만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 역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1분기에 정점을 찍고, 다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거나 통제된다는 기본 시나리오에 따른 것입니다.

OECD는 만약 코로나19가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로 확산하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1.5%로 주저앉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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