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구 투입' 앞둔 신임간호 장교들에…"헌신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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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소위로 임관돼 곧바로 대구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될 간호장교들에게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신임 소위로 임관된 간호장교들을 향해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의 헌신을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며 격려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소위 75명은 내일 공식 임관식을 마친 뒤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소위들이 현장 투입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운영 실습을 하는 모습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관하자마자 보내게 돼 한편으론 안쓰럽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데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방패 역할을 해주시고 하루 속히 군으로 복귀하기를 빌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임 소위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이라며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는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현항 보고를 받고 무하차 검체 채취 과정 등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군이 이번 사태 대응에서 보여준 헌신에 대해서 늘 기억하고 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석웅 국군 의무사령관은 "(군 내에서) 너무 많은 자원자들이 있다"면서, "국군대구병원도 군 공병대를 두 배로 투입해 공사 인력이 증가했고, 결국 공사기간이 이틀 당겨져 5일 정도면 개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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