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감기로 사순절 피정 불참…"2013년 즉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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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증상으로 현지시각 1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피정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 기도회에서 "감기로 인해 올해 피정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정은 가톨릭 신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묵상과 기도 등 종교적 수련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교황이 가톨릭 신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순절 피정에 불참하는 것이 "2013년 즉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의 몸 상태를 두고 일각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교황청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가벼운 질환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세간의 억측을 부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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