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1000p 폭락'은 피했지만…다우지수 11거래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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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57.28포인트, 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29일)까지 11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연이틀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9,551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다우지수는 25일에도 879.44포인트 밀려났습니다.

26일에는 123.77포인트 하락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27일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인 1,190.95포인트 주저앉으면서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로 최대 낙폭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24.54포인트, 0.82% 내린 2,954.22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 0.01% 상승한 8,567.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그나마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BC 방송은 평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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