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또 '패닉'…다우, 이번주 세번째 '1000p 낙폭' 기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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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의 '패닉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085포인트 밀리면서 24,681선으로 하락했습니다.

이후 다소간 낙폭을 줄이면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883.39포인트(3.43%) 하락한 24,883.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S&P 500지수는 101.19포인트(3.40%) 내린 2,87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73포인트(2.53%) 하락한 8,349.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 기준으로는 이번 주 들어서만 모두 3차례 '1,000포인트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다우지수는 27일에는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인 1,190.95포인트 주저앉았습니다.

미 언론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최악의 한 주"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진원 격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증시가 무너지면 유럽 증시를 거쳐 뉴욕 증시로 충격이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CNBC 방송은 "지난 6일간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은 6조 달러 증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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