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호, '아무도모른다' 제작진이 3개월만에 찾아낸 신예 "첫 드라마라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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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드라마 데뷔하는 신예 안지호가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민형 SBS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흠 PD, 배우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가 참석했다.

안지호는 이 작품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15세 소년 고은호 역을 맡았다. 이정흠PD는 "안지호 군을 캐스팅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이 역할을 소화할 배우를 고르는 것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PD는 "극 중 고은호가 감정의 층이 넓고, 어린 배우가 연기하기에 어려운 역할이라 고민 많았다. 이 나이대 친구들을 3개월 넘게 오디션을 봤다"며 "지호 군이 제일 마지막에 왔다. 어머니가 당시 지호 군이 교정을 하고 있어서 당분간 연기를 쉬겠다고 했는데, 영화 '보희와 녹양'을 보고 사정사정해서 마지막에 오디션을 봤다. 너무 깜짝 놀랄 정도로 고은호란 캐릭터에 맞더라"며 안지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영화만 해왔던 안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드라마에 발을 내딛는다. 안지호는 "아무래도 첫 드라마인 만큼 소중하고 각별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고, 남은 촬영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른과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른들과의 유대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첫 드라마인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아픔이 있지만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의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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