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7일 만에 1천 명↑…사망자 총 11명

신규 확진자 169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1천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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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오늘(26일) 오전 169명 늘어나,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늘어 11명이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69명 증가해 전체 확진자가 1,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코로나19 국내 9번째 사망자는 69살 여성입니다.

지난 23일 복부팽만 증세로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호흡부전이 갑자기 심해져 그제 숨졌습니다.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살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습니다.

기존에 질병을 앓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1번째 사망자는 몽골인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첫 외국인 사망자입니다.

35살로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만성 간 질환과 신부전증을 앓는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수는 오늘 153명 늘어난 9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경남도 계속 늘고 있어 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기계 호흡을 하는 위중한 환자를 포함해 현재 18명 정도가 중증환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오늘 오전 기준 1만 6천여 건이 진행 중이고, 추가로 퇴원한 환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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