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휴교령 4월 19일까지 연장…3월 대입시험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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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중인 홍콩 지하철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렸던 휴교 조치를 오는 4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춘제 연휴 후 초·중·고등학교 수업 재개를 다음 달 16일로 늦췄으나, 이번에 다시 휴교령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케빈 융 교육부 장관은 "현재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휴교령으로 인해 여름방학을 단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학교별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보충수업을 할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홍콩 대학 입학시험은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융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수험생 좌석 간 거리를 넓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의 확진자는 모두 83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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