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에 이미 '팬데믹 공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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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폭락한 뉴욕 증시

코로나19가 중국 밖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코로나19, 빠르게 경제 팬데믹이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가 한국과 일본 등 중국밖에서도 확산하면서 경제 충격의 빠른 회복에 대한 희망을 뒤흔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만 확산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도 빠르게 확진자 수가 늘자 금융시장 등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악화할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팬데믹은 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뜻하는데,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이 가장 큰 피해를 인류에 안긴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스페인 독감이나 2009년의 조류독감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으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다만 WHO는 아직 이번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바이러스가 팬데믹 가능성을 지니고 있느냐? 물론이다"라면서 "우리가 거기에 도착했는가?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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