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소식…강원 산지 최고 40cm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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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단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약하게 오고 있지만 부산 등 경남 해안 쪽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강원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밤사이 서쪽 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기 시작할 텐데요,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을 한번 살펴보면 강원 영동 지방이 최고 80mm, 충북과 영남지방 20~6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반 5~20, 그 밖의 전국은 10~4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서는 내일 밤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고요. 10에서 최고 40cm가량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밖에 강원도와 경기 북동 산지에서도 1~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비와 함께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 이밖에 내륙 지역에서도 바람이 제법 강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9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기온이 8도, 춘천이 7도, 대구는 10도에 머물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눈이나 비 소식 작겠고요. 금요일에도 전국에 또 한 차례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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