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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권영진 "대구시장 욕할지언정 대구시민 조롱 말아달라…'대구코로나' 호칭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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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폐렴' '대구코로나' 등 용어가 쓰이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우한폐렴이 아니듯이 '대구폐렴'도 아닌 코로나19"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확진자로 확인된 분들은 대구에 여행온 것이 아니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나 신도들의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힘들고 두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은 이웃의 아픔에 함께 했고 위로했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했지 힐난하고 비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을 욕할지언정 대구시민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 시장은 "대구의 아픔과 시민의 어려움을 정쟁이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대상 9천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천276명에 이릅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 시장은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조을선, 영상 편집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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