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자택서 숨진 40대 코로나19 감염 확인…3번째 사망자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경주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고, 이날 오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고, 전날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