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19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


미국 보건 관리들이 코로나19가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밝혔습니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국에서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런 일이 결국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과 CNBC가 보도했습니다.

메소니에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하도록 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리 이안 브라운리는 미국인들에게 아시아로 향하거나 아시아 내에서 이동하는 크루즈선으로 여행하는 것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오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영토 내에서 감염된 환자가 13명, 외국에서 감염돼 미국으로 들어온 21명 등 모두 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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