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 SBS 뉴스
한국과 교류가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한국인 입국자들을 24일간 의학 관찰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한국을 포함해서, 코로나 19가 많이 발생한 홍콩과 타이완, 마카오,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24일 동안 체류지에서 의학관찰을 받게 한다는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전체 24일 중에 14일은 전문 의료진이 매일 체류지를 방문해서 검진하고, 나머지 10일은 전화 등으로 원격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은, 카자흐스탄의 이번 발표가 앞서 17일에 나왔던 한국인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완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의 경우에 14일간 의료기관에 격리 수용하고, 이후 10일은 원격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 교민 약 천 2백 명이 장기 체류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