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2명 추가 확진, 모두 '156명'…신천지 연관 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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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21일)도 52명이 더 늘었습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 교회 연관 확진 환자 수도 8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아침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보다 52명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56명입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 가운데 38명은 대구에서 나타났고, 서울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등입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충남, 충북 1명씩을 비롯해, 경기, 전북, 제주,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새로 나왔습니다.

신규 환자 52명 가운데 3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확진 환자는 82명이고,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을 포함해 16명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교인 1차 추가 대상자 3천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09명이나 됐습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340여 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그제 새벽 청도대남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진 63살 남성에 대해서 사후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20년간 입원해 있었고, 최근 고열 증상 등을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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