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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이 절개된 채 바이올린 연주…'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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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술실에 한 환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뇌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환자는 바이올린 활을 잡은 채, 의사는 수술용 메스를 잡은 채 각자의 손이 분주합니다. 쉽사리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협업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병원에서 벌어졌습니다. 두개골이 절단된 채 바이올린을 연주한 사람은 잉글랜드 와이트섬의 오케스트라 단원 다그마 터너(53)였습니다. 터너는 2013년 공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발작을 일으켰는데, 악성 신경교종이 원인이었습니다. 신체 움직임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종양이 생겨 바이올린을 잡을 수 없는 위기에 놓였지만, 터너는 마음을 잡고 뇌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터너의 뇌수술은 성공적이었을까요?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번역: 인턴 김영진 / 편집: 박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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