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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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도 외국에 나가거나 환자와 접촉하지 않았는데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최근 2년간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고 평소 집에서 지내온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 달 22일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일주일 뒤에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이 달 10일 중환자실로 옮긴 뒤에 어제(1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밀접 접촉한 사람으로 의료진과 가족 등 총 3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는 한편, 감염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달 6일, 중국 항저우에서 타이완으로 온 딸의 친구를 만난 적은 있지만, 보건당국은 이 때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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