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임은경 "모태솔로, 랜선 연애만 해봤다…만남에 두려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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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은경(36)이 사실상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임은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사실상 모태솔로이고, 랜선 연애 경험 밖에 없다던데?"라는 질문에 맞다고 인정했다. 임은경은 짝사랑만 많이 해봤다며 자신이 한 '랜선 연애'에 대해서도 "제가 고백을 했는데, 통화만 한달동안 하고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가 전화로 차였다"라고 설명했다.

임은경은 "선 자리도 많이 들어왔다. 근데 제가 워낙 어릴 때 데뷔해 활동하다보니까 만나는 거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인인 그는 결혼으로 이어지는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임은경은 "저와 그 남자의 관계가 아니라, 그게 넓혀지면 부모님까지 생각되는데 전 그런 복잡한 관계가 싫다. 나중에 결국 결혼까지 해야한다는 룰이 정해져있지 않나. 제 부모님은 제가 지키고 싶지, 남자 쪽에 부담을 주며 부모님을 지키고 싶진 않다"라고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런 임은경의 이야기에 주변에서는 "결혼 말고 연애만 하자는 남자도 있다", "연애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이에 임은경은 "나이가 들면서 더 복잡해지더라. 제가 너무 겁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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